그대의 발길이 잠시 내게 머물면서
이로부터 나는 너를 진심으로 그리워한다
너는 아름다운 방문객
째깍거리며 돌아가는 하늘 아래
어지럽고 미식거리던
점점이 부서지는 나의 의식은
각성제를 먹는 한이 있더라도 진심으로 네가 그립다
비록 늘 앞서는 그대의 긴 여운이었고
바람 같은 나는
속 깊은 먼지로 나를 치장하였음에도
무심히 반복되는 너의 격려에
그대의 똑부러진 욕망을 따라 울어 걸으며
빛처럼 긴 꼬리를 흔드는 나는
한 없이 해맑아지면서라도
땡땡땡 종소리를 따르는, 겁 없이 너의 동행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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